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自從金宇彬宣佈鼻咽癌治癒後就在逐步恢復工作,看到恢復健康的他,不僅是粉絲,就連電影《Master》宣傳期間曾採訪過他的記者也感慨萬分,想起了5年前的採訪經過。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낡은 노트북]에서는 그 동안 인터뷰 현장에서 만났던 배우들과의 대화 중 기사에 더 자세히 담지 못해 아쉬웠던, 하지만 기억 속에 쭉 남아있던 한 마디를 노트북 속 메모장에서 다시 꺼내 되짚어봅니다。 [편집자주]

在“舊膝上型電腦”中,記者從膝上型電腦裡的記事本中重新回顧了之前在採訪現場遇到的演員們時,在報道中遺憾地未能更詳細談及,卻一直留在記憶中的每一句話。[經常編輯]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입장에서는 캐릭터에 특별한 사연이 있으면 더 좋고, 욕심이 나잖아요。 보통 우리가 반항아라고 부르는 캐릭터들은 신인배우들이 주목을 받기에도 굉장히 좋죠。 그런데 저는 그런 반항아 역할을 감사하게도 6~7번을 했더라고요。 정말 축복 받았다고 생각해요。” (2016。12。16。 ‘마스터’ 인터뷰 중)

(Xports News 金有珍記者)“從演員的立場來看,角色身上如果有什麼特別的故事會更好,會讓人有想演的慾望。通常我們稱之為“叛逆者”的角色很容易讓新人演員得到關注。讓我很感激的是,那種叛逆的角色我演了6,7次,我覺得我真的很有福氣。”(2016。12。16。 《Master》採訪中)

2017년 5월, 칸 영화제 현장 취재를 위해 프랑스 칸에 머물던 중 국내에서 전해진 한 뉴스에 함께 있던 동료들과 깜짝 놀랐던 일이 있습니다。 뉴스에는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진단 받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있었죠。

2017年5月,為了在戛納電影節現場進行採訪,我和同僚在法國戛納停留期間被國內的一則新聞嚇了一跳。新聞報道了演員金宇彬被診斷出患上鼻咽癌,正在專心治療的訊息。

현지 영화제 취재에 좀 더 집중하고 있던 상황이지만, 매일 한국에서 전해지는 새 소식들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던 때에 들렸던 김우빈의 투병 소식은 너무나 큰 안타까움이었습니다。 특히 같이 있던 영화 담당 기자들은 불과 반년 전 영화 ‘마스터’로 김우빈을 만나 함께 인터뷰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었기에, 뭔가 더욱 먼 일 같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雖然當時把精力更多地集中到當地的電影節採訪上,但我每天也都在注意韓國傳來的新訊息,聽到金宇彬在抗癌的訊息後感到非常惋惜。特別是曾經負責電影專欄的記者們還清晰地記得半年前透過電影《Master》與金宇彬見面並採訪他的情景,所以更覺得才過了沒多久。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당시 김우빈은 ‘마스터’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으로 한창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때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대중 역시 그의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죠。

當時,金宇彬正以《Master》等多部作品活躍地開展活動。聽到這個訊息後,大眾也為他加油,祝願他早日康復。

‘마스터’에서 김우빈은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 회장(이병헌 분)과 그를 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강동원) 사이를 오가는 원네트워크 전산실장 박장군으로 분했습니다。

능수능란하게

진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줄타기하며 능청스러움과 진지함까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김우빈의 노력이 돋보였죠。

在《Master》中,金宇彬扮演了在世所罕見的詐騙犯陳憲弼會長(李秉憲飾)和追捕他的智慧犯罪調查組組長金在明(姜棟元飾)之間左右搖擺的ONE Network的機房室長樸章君。他遊刃有餘地遊走於陳會長和金在明之間,顯得滑頭又真摯,金宇彬努力地將角色立體地展現出來。

2016년을 보름 정도 남겨뒀던 12월 중순 마주했던 김우빈은 188cm의 큰 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롱코트 차림으로 등장해 특유의

묵직한

중저음으로 인사를 전하며 취재진을 맞았죠。

距離2016年還有半個月左右的12月中旬,金宇彬身穿凸顯出他188cm高個子的長大衣登場,用特有的沉穩中低音向大家問好,迎接了採訪團。

영화 속 인상 깊었던 장면을 얘기할 때는 쑥스러워하며 겸손하게 답을 이어갔고, 2008년 모델 데뷔 후 2011년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를 돌아보면서는 여러 번 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說起電影中令他印象深刻的場面時,他顯得有點不好意思,謙遜地接連作答,他回顧自己在2008年以模特之身出道後,於2011年出演KBS特別電視劇《白色聖誕節》開始正式演戲至今的過往,多次陷入沉思。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김우빈은 “시나리오를 보다 보면 사람들이 서로 생각하는 것이 비슷할 때가 있잖아요。 나와 잘 맞는 대사의 맛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 이번 시나리오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더 연구해 보고 싶고 궁금하고 그랬었어요”라며 즐겁게 작업했던 ‘마스터’ 현장을 떠올렸습니다。

金宇彬說:“看劇本的時候,有時會發現人與人之間的想法差不多。有時會遇到很合我口味的臺詞,我覺得我能演好這一次的劇本。會想進一步研究,感到好奇”,回想起《Master》愉快的拍攝現場。

연기 데뷔작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출연했던 작품 속에서는 반항기 어린 청춘의 얼굴로 유독 많이 대중을 만나왔죠。

在出道作《白色聖誕節》之後,他在出演過的作品中,經常以叛逆的青年形象與大眾見面。

드라마 ‘신사의 품격’(2012)에서는 서이수(김하늘)의 제자이자 학교 일대에서 소문이 자자한 문제아로, 서이수를 힘들게 하면서도 영문 모를 행동으로 웃음을 안기는

미스터리한

고교생으로 등장했습니다。 같은 해 ‘학교 2013’에서는 꿈을 접은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유급 전학생 박흥수 역으로, ‘신사의 품격’ 이후 다시 한 번 반항아 역할을 맡게 됐고요。

在電視劇《紳士的品格》(2012)中,他以徐依秀(金荷娜飾)的弟子,同時也是學校一帶出了名的問題少年,令徐依秀辛苦的同時,以莫名其妙的行動引人發笑的神秘高中生的身份登場。同年,他在《學校2013》中飾演了放棄夢想,有著令人心痛過往的留級轉學生樸興秀,繼《紳士的品格》之後再次飾演叛逆角色。

김우빈이라는 이름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준 ‘상속자들’(2013)에서도 까칠한 성격을 가진 호텔 상속자 최영도 역을 통해 아버지에게도 거침없는 반항을 하는 캐릭터를 밉지 않게 그려내며 높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在令“金宇彬”這個名字更加廣為人知的《繼承者們》(2013)中,他透過性格刻薄的酒店繼承者崔英道一角,在刻畫出肆無忌憚地反抗父親的角色的同時卻不令人生厭,獲得了很高的人氣。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상속자들’ 방송 시기와 같은 때에 개봉했지만 촬영은 먼저 마쳤던 영화 ‘친구2’(2013)에서도 기존 ‘친구’에서 장동건이 연기한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을 맡아 거친 욕설

은 물론

,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부산 조직 세계의 젊은 피를 연기했습니다。 김우빈 스스로도 “반항아 연기의 끝판왕”이라고 표현할 정도였죠。

在雖然上映時間與《繼承者們》播出時間相近,卻先結束拍攝的電影《朋友2》(2013)中,金宇彬飾演了東洙(張東健)不為人知的兒子成勳一角,是釜山黑社會社團世界中,不僅出口成髒,甚至還會毫不猶豫就殺人的年輕血液。金宇彬也自稱自己是“叛逆者演技的終結者”。

이후에도 영화 ‘기술자들’(2014)과 ‘스물’(2015),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2016)까지 반항아 뿐만이 아닌 다양한 얼굴을 꾸준히 보여 왔습니다。

此後,他還出演了電影《技術者們》(2014)和《二十》(2015),電視劇《任意依戀》(2016),堅持不懈地展現了不只叛逆者,還有其他的各色面孔。

“지금은 작품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어졌지만, 예전에는 아무래도 그러지 못했으니까 반항아 같은 분위기의 작품이 많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제가

거부감

이 들었다면 하지 못했겠죠。 저 스스로도

납득

이 되고 공감을 했기 때문에 연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뭔가 제가 그런 캐릭터를 또 좋아하고, 매력적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웃음)

“現在挑作品的可選範圍很廣,可以前沒得選,所以接到了很多叛逆角色的作品。儘管如此,如果我有牴觸情緒的話就沒法演了。我覺得因為我本身能理解,也產生了共鳴,所以才能演這些角色。也有可能是因為我喜歡那種角色,並且覺得很有魅力吧。(笑)

배우 입장에서는 캐릭터에 특별한 사연이 있으면 더 좋고, 욕심이 나잖아요。 평면적인 인물보다는 입체적인 인물이 끌리기 마련인 것 처럼요。 신인배우에게도 보통 우리가 반항아라고 부르는 캐릭터들은 주목을 받기에도 굉장히 좋죠。 그런데 저는 그런 반항아 역할을 감사하게도 6~7번을 했더라고요。 정말 축복 받았다고 생각해요。(웃음)”

“從演員的立場來看,角色身上如果有什麼特別的故事會更好,會讓人有想演的慾望。就像比起平面單薄人物,立體的人物會更吸引人。通常我們稱之為“叛逆者”的角色很容易讓新人演員得到關注。讓我很感激的是,那種叛逆的角色我演了6,7次,我覺得我真的很有福氣(笑)。“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비록 그 당시 한 번의 인터뷰로 김우빈을 가까이 마주한 것이었지만, 짧은 시간 동안이

나마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려 했던 그의 모습이 기분 좋게 남아있었습니다。 그랬기에 반 년 후 듣게 된 그의 투병 소식에 다른 때보다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고요。

雖然當時只是透過一次採訪,近距離地和金宇彬面對面,但是他在簡短的時間內盡最大努力介紹自己作品的樣子令人心情愉悅。因此,在半年後聽到他患病的訊息時,我更為他感到惋惜。

이후 김우빈은 2019년 11월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 2년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한 근황을 전해 모두를 안심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김우빈은 ”몇 년 전에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주셨다。 그 덕분에 제가 보다 더 빨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죠。

之後,金宇彬作為頒獎嘉賓出席了2019年11月舉行的第40屆青龍電影獎頒獎典禮。時隔2年6個月,他再次出現在公開場合裡,向大家傳達了他健康的近況,讓大家安心。當時金宇彬說:“幾年前我的身體不太好。真的有很多人支援我,也為我祈禱,讓我得以戰勝病魔。得益於此,我才能更快地再次以健康的面貌與大家見面。”

金宇彬:出演叛逆角色六七次,我真有福氣

지난 해 초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촬영으로 본격적인 연기 복귀를 알렸습니다。 1년이 넘는 긴 촬영을 마친 김우빈은 ”개인적으로는 드디어 다시 작품을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행복함이 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죠。

去年年初傳出鼻咽癌痊癒的訊息,金宇彬透過崔東勳導演的新作《Alien》正式迴歸演藝圈。結束長達1年多拍攝後,金宇彬說:“就個人而言,終於可以再次將作品呈現給觀眾了,我覺得很幸福。”

여기에 최근에는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택배기사’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인상 깊은 반항아 연기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더 많은 작품들을 통해 자신이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김우빈의 활약이 앞으로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最近,他還傳出了正在討論出演新電視劇《我們的布魯斯》,《快遞員》的訊息。金宇彬透過飾演給人留下深刻印象的叛逆角色展現了自己的可能性,透過更多的作品展現自己另一面,他的活躍是我們更加期待他往後表現的理由。

重點詞彙

능수능란하다【形容詞】爛熟的 ,嫻熟的 ,精通的

묵직하다【形容詞】沉重的,穩重的

거부감【名詞】反抗,反感

납득【名詞】 理解 ,領會 ,接受

미스터리하다【形容詞】神秘的

重點語法

1. -

(이)나마

限定:

用於名詞、代詞或部分副詞後。

與“(으)로, 에, 에서, 에게”等結合,構成“(으)로나마, 에나마, 에서나마, 에게나마”;與連線詞尾“어서”、副詞形詞尾“게”等搭配使用,構成“어서나마, 게나마”。

大意:表示讓步。雖然對其前面的內容不是非常滿意,但就當時的情況來看還可以。

중고차

나마

없는 것보다 낫다。

雖然是二手車,但總比沒有的好。

전화로

나마

그의 목소리를 들었으면 합니다。

就算是在電話中聽到他的聲音也好啊。

2.-은/는 물론

形態:”은/는“+”물론(當然,自不必說)“

意義:表示不僅是前面的內容如此,而且後面的內容也理所當然地同樣如此。用在名詞或名詞形後。

노래는 물론 랩도 어쩌면 저렇게 잘할까?

不止是歌曲連說唱怎麼都那麼擅長呢?

우리 선생님께서는 교육계는 물론 의학계에도 영향력이 꽤 큰 분이시다。

我們的老師不止在教育界有名,而且在醫學界也是聽有影響力的一位。